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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우리가 만들어가는 최고의 순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by 시네마-리포트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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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As Good as It Gets)>는 1997년에 제작되어

1998년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한 제임스 L. 브룩스 감독의 작품으로,

까칠한 남자와 주변 사람들의 관계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낸 감동적인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잭 니콜슨과 헬렌 헌트가 주연을 맡아

각각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줄거리 한눈에 보기

까칠한 남자, 그리고 그의 변화
멜빈 유달(잭 니콜슨)은 뉴욕에서 인기 소설을 집필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지만,

강박증과 편집증을 가진 까칠한 성격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거리의 노숙자에게 막말을 퍼붓고,

식당에서도 늘 같은 자리에서 같은 메뉴만 시키는 등 타인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듯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를 바꾼 두 사람
하지만 그의 일상에는 의도치 않게 두 사람이 자리 잡게 됩니다.

하나는 이웃에 사는 동성애자 화가 사이먼 비숍(그렉 키니어),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은 멜빈이 매일 가는 식당에서 유일하게 그를 상대해주는 웨이트리스 캐롤 코넬리(헬렌 헌트)입니다.

 

사이먼은 강도를 당해 크게 다치게 되고,

그의 개 버딘을 어쩔 수 없이 멜빈이 돌보게 되면서 조금씩 정이 들게 됩니다.

 

새로운 관계의 시작
한편, 캐롤은 아픈 아들을 키우며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녀가 출근하지 못하게 되자,

멜빈은 자신이 좋아하는 식당에서 그녀를 다시 보기 위해 돈을 써서 그녀 아들의 치료를 돕는 등

뜻밖의 따뜻한 면모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괴팍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 여겼던 캐롤도,

점차 멜빈의 진심을 알게 되며 그의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사랑과 변화, 그리고 희망
세 사람이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멜빈은 자신도 모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혼자였던 그의 삶에 정이 싹트고, 타인과 함께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그러나 여전히 까칠한 성격과 서툰 감정 표현으로 인해 오해와 갈등이 생기지만,

그는 캐롤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면서 자신을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멜빈은 자신의 강박증과 편견을 극복하며,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침내 캐롤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며, 함께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려 합니다.

 

영화의 매력 포인트

잭 니콜슨의 명연기
까칠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멜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잭 니콜슨의 연기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현실적인 캐릭터와 감동적인 변화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변해가는 과정은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유머와 감동이 조화된 이야기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장면과 깊은 감정을 느끼게 하는 순간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소소한 관계가 주는 따뜻함
작은 친절과 이해가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이 영화가 남긴 것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인간관계 속에서 성장하고 변화하는 법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사람들과 거리를 두던 멜빈이 사랑과 우정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며,

우리도 조금씩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감동을 주는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작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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