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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Mrs. Doubtfire)>는 1993년에 제작되어
같은 해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된 코미디 영화로,
로빈 윌리엄스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과 웃음을 함께 담아낸 이 영화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줄거리 한눈에 보기
다니엘의 인생 대위기
다니엘 힐라드(로빈 윌리엄스)는 성격이 자유분방하고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빠지만,
직장과 가정에서는 문제를 일으키기 일쑤입니다.
결국 그의 아내 미란다(샐리 필드)는 이혼을 결정하고,
법원은 아이들의 양육권을 미란다에게 넘기며
다니엘은 일주일에 단 하루만 아이들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떨어지기 싫은 다니엘은 절망에 빠집니다.
변장을 결심한 아빠
그러던 어느 날,
미란다가 새로운 가정부를 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다니엘은 기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그는 분장 전문가인 형 프랭크(하비 피어스타인)의 도움을 받아
영국식 말투를 쓰는 60대 여성 '유페니아 다웃파이어'라는 캐릭터로 변신합니다.
가정부 면접에서 철저히 연기를 한 덕분에
미란다는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아이들의 보모로 고용하게 됩니다.
다웃파이어의 활약
다니엘은 미세스 다웃파이어로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정일도 배우고,
점차 미란다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갑니다.
하지만 동시에 본래의 다니엘로서도 새로운 직장을 구하고,
방송국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기회를 잡게 됩니다.
그러던 중, 미란다의 새로운 연인 스튜어트(피어스 브로스넌)가 등장하면서
다니엘의 질투심은 커져만 가고, 정체가 들킬 위기에 처합니다.
진실이 밝혀지다
결정적인 사건은 미란다의 생일 파티에서 벌어집니다.
다니엘은 미세스 다웃파이어와 자신의 정체를 오가며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려다
결국 실수로 변장이 벗겨지고 맙니다.
충격을 받은 미란다는 진실을 알게 되고,
결국 법정에서 다니엘의 행동이 문제가 되어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줄어들 위기에 처합니다.
새로운 가족의 형태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란다는 다니엘이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깨닫고,
법원에 양육권 조정을 요청하여 다니엘이 아이들과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다니엘은 방송국에서
미세스 다웃파이어 캐릭터로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영화는 가족의 의미와 부모의 사랑을 따뜻하게 전하며 마무리됩니다.
영화의 매력 포인트
로빈 윌리엄스의 유쾌한 연기
로빈 윌리엄스는 이 영화에서 특유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즉흥적인 코미디를 선보이며,
미세스 다웃파이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했습니다.
코미디와 감동의 조화
유쾌한 변장극 속에서도 가족의 의미와 부모의 사랑을 진지하게 그려내며,
단순한 코미디 영화 이상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독특한 설정과 기발한 연출
한 남자가 변장해 가정부가 된다는 설정은 신선한 재미를 주며,
여러 유머 요소와 감동적인 장면들이 어우러져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이 영화가 남긴 것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단순한 변장 코미디가 아니라,
가족을 위한 희생과 부모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이혼 후에도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다니엘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영화는 '가족이란 형태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향한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