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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이었던 '더스틴 호프만'을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 < 졸업 >

by 시네마-리포트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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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영화

졸업(The Graduate)은 1967년에 제작되어

같은 해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한 드라마 영화입니다.

 

마이크 니콜스 감독이 연출하고,

더스틴 호프먼, 앤 밴크로프트, 캐서린 로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청춘의 방황과 사회적 기대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그리며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저 엔딩 장면은 의도된 연출이 아닌 NG였습니다.

 

배우들이 서서히 굳어지는 표정을 보인 이유는

감독이 컷 사인을 하지 않고 계속 촬영을 하길래

배우들이 당황해 서로 뻘쭘한 상태로 신호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NG 난 촬영분을 보니, 오히려 더 괜찮은 결말이다 싶었던 감독이

음악의 싱크를 이 장면 길이에 맞춰 편집해 본편에 넣었다고 합니다.

 

이 결정은 결말의 의미를 180도 바꾸면서 영화를 불멸의 명작으로 남기게 했습니다.

 

 

 

 

줄거리 한눈에 보기

대학을 갓 졸업한 벤자민(더스틴 호프먼)은

부모님의 기대 속에서 막연한 미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촉망받는 젊은이지만

그는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공허함을 느낍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의 친구인 로빈슨 부인(앤 밴크로프트)과 예상치 못한 관계를 맺게 되고,

이로 인해 그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유혹으로 시작된 관계였지만

벤자민은 점차 감정의 혼란을 겪습니다.

 

로빈슨 부인은 삶의 권태 속에서 젊은 벤자민과의 관계를 유지하려 하지만,

벤자민은 점점 자신의 감정이 단순한 욕망이 아니라 더 깊은 무언가를 원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벤자민은 로빈슨 부인의 딸인 엘레인(캐서린 로스)과 가까워지며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로빈슨 부인은 이를 극도로 반대하며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 합니다.

엘레인은 진실을 알게 된 후 벤자민에게 실망하고,

벤자민은 그녀를 되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엘레인이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려는 순간,

벤자민은 교회로 달려가 그녀를 막으려 합니다.

 

모든 이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엘레인은 결국 벤자민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을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

버스를 타고 도망치는 두 사람의 표정에는

확신보다 알 수 없는 불안과 고민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 열린 결말은 관객들에게 많은 해석의 여지를 남깁니다.

 

영화의 매력 포인트

더스틴 호프먼의 강렬한 연기

이 작품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더스틴 호프먼은

벤자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청춘의 불안과 방황을 현실적으로 그려냅니다.

 

그의 어색하면서도 순수한 연기는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사회적 기대와 개인의 갈등

이 영화는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기대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의 모습을 날카롭게 포착합니다.

 

부모와 주변인들이 원하는 삶과

자신이 원하는 삶 사이에서 고민하는 벤자민의 모습은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잊을 수 없는 명장면과 음악

사이먼 & 가펑클의 **“The Sound of Silence”**와 **“Mrs. Robinson”**은

영화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담아내며

영화의 감성을 더욱 극대화합니다.

 

특히, 결혼식장 장면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음악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영화가 남긴 것

영화 <졸업>은 청춘의 불안과 방황, 사회의 기대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깊은 의미를 전달합니다.

 

이 영화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삶을 고민하고,

선택하는 용기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지금도 회자되는 명작으로

졸업 이후의 삶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여전히 강한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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