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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넘어선 두 남자의 감동 실화, 특별한 여정 <그린 북>

by 시네마-리포트 2023.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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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영화

<그린북(Green Book)>은 2018년에 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에 개봉한 피터 패럴리 감독의 작품으로,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1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줄거리 한눈에 보기

 

예상치 못한 동행

1962년, 뉴욕에서 이탈리아계 미국인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는

클럽에서 일하는 거친 성격의 인물입니다.

 

그는 임시로 일을 쉬게 되면서 새로운 직장을 찾던 중

천재적인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의 운전기사로 고용됩니다.

 

돈 셜리는 미국 남부 투어를 계획하고 있었고,

당시 인종차별이 심했던 남부에서 안전하게 공연을 마칠 수 있도록 보호자가 필요했습니다.

 

서로 다른 두 남자의 여행

돈 셜리는 우아하고 지적인 성향을 가진 엘리트 예술가이고,

토니는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성격을 가진 거친 남자였습니다.

 

처음에는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서로에게 불편함을 느끼지만,

긴 여정을 함께하면서 점점 서로를 이해해 갑니다.

 

특히, 토니는 당시 흑인들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안내한

'그린북(The Negro Motorist Green Book)'을 참고하며 여행을 진행합니다.

 

 

차별과 편견 속에서 싹트는 우정

남부로 내려갈수록 돈 셜리는 점점 더 심한 차별을 겪게 됩니다.

 

겉으로는 그를 환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백인들만의 규칙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흑인으로서 겪어야 하는 현실적인 차별이 더욱 극명해집니다.

 

식당, 호텔, 화장실 등 곳곳에서 차별을 경험하는 돈 셜리를 지켜보면서

토니는 점점 그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합니다.

 

변화하는 두 사람

여정이 이어질수록 토니는 돈 셜리를

단순한 고용주가 아닌 친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돈 셜리 역시 토니의 직설적이지만

진심 어린 행동들 속에서 새로운 유대감을 느끼게 됩니다.

 

여행의 마지막 공연이 끝난 후, 둘은 뉴욕으로 돌아오고

크리스마스날 돈 셜리는 토니의 집을 찾아가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면서 영화는 훈훈하게 마무리됩니다.

 

영화의 매력 포인트

두 배우의 완벽한 호흡
비고 모텐슨과 마허샬라 알리의 연기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두 인물이 점점 가까워지는 과정을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감동을 더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
이 영화는 실제 돈 셜리와 토니 발레롱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실존 인물들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 따뜻한 우정을 그려냅니다.

 

1960년대 미국 사회와 인종차별 문제
영화는 1960년대 미국 남부의 현실적인 인종차별 문제를 세밀하게 묘사하면서도

무겁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 유머와 따뜻함을 함께 담아냈습니다.

 

이 영화가 남긴 것

<그린북>은 단순한 도로 여행 영화가 아니라

인종과 계급을 뛰어넘는 인간적인 유대와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은

우리가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합니다.

 

이 영화는 '이해와 포용'이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전달하며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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