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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 사랑으로 부른 딸의 노래 <미라클 벨리에>

by 시네마-리포트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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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영화

<미라클 벨리에>는 2014년에 제작되어

2015년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프랑스 영화입니다.

 

에릭 라티고 감독이 연출하고,

루안 에머라, 카린 비아르, 프랑소와 다미앙, 에릭 엘모스니노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음악과 가족의 사랑을 아름답게 담아낸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가족 속에서 홀로 정상적인 청력을 가진 소녀가

자신의 꿈과 가족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내며

감동과 유머를 동시에 선사합니다.

 

 

 

줄거리 한눈에 보기

벨리에 가족은 프랑스 시골 마을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모와 남동생은 모두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16살 소녀 폴라(루안 에머라)만 유일하게 듣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가족의 통역사 역할을 하며

농장과 시장에서 부모를 돕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인생을 찾고 싶다는 갈등을 느낍니다.

 

어느 날, 학교 음악 선생님(에릭 엘모스니노)은

폴라가 특별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채고,

파리의 음악 학교 오디션을 권유합니다.

 

그러나 가족과 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망설이던 폴라는

부모에게 꿈을 이야기하지만,

가족은 그녀가 떠나는 것을 반대하며 갈등이 생깁니다.

 

하지만 폴라는 점점 자신의 재능을 확신하게 되고,

마침내 부모도 그녀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합니다.

 

부모는 폴라의 노래를 들을 수 없지만,

오디션 당일 학교까지 직접 찾아갑니다.


폴라는 가족의 응원 속에서 무대에 올라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부르고,
결국 파리 음악학교에 합격하게 됩니다.

 

이후 부모와 동생은 시골로 돌아가 일상으로 복귀하고,
폴라는 혼자 기차를 타고 파리로 떠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의 매력 포인트

음악과 감동이 어우러진 이야기

이 영화는 성장영화이면서 음악을 통해

가족과 소통하는 폴라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폴라가 부르는 미셸 사르두의 'Je vole'는 영화의 감정을 극대화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감정을 전한 수화의 순간

오디션 장면에서 폴라는 노래를 부르며

수화로 가사의 의미를 함께 전달합니다.


부모는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딸의 손짓과 눈빛, 떨리는 표정만으로도 그 진심을 느끼게 되죠.


이 장면은 영화 전체에서 가장 큰 감동을 주며

음악과 시각적 감정 표현이 하나로 어우러진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루안 에머라는 실제 가수 출신으로

그녀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가창력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특히 청각장애인 부모 역할을 맡은 카린 비아르와 프랑소와 다미앙은

말 없이도 강렬한 감정을 전달하며 감동을 더합니다.

 

꿈과 가족 사이의 갈등

이 영화는 꿈을 좇는 과정에서

가족과의 관계를 고민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부모를 떠나 자신의 길을 가야 하는 폴라의 선택은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영화가 남긴 것

<미라클 벨리에>는 가족과 소통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또한, 장애를 가진 가족과 살아가는 현실적인 문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특히 영화 속에서 폴라가 마지막으로 부르는 'Je vole'는

부모를 향한 사랑과 독립을 동시에 표현하며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이 작품은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같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미국 영화 <코다(CODA, 2021)>가 제작되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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