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소개할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는
2017년에 제작된 미국과 영국 합작 영화로
우리나라에도 2017년에 정식 개봉되었습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연출하고,
안셀 엘고트와 릴리 제임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케빈 스페이시, 제이미 폭스, 존 햄 등
화려한 배우진이 함께했습니다.
개봉 당시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을 받으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믹싱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어릴 적 사고로 인한 이명을 잊기 위해 항상 음악을 듣는
천재 탈출 전문 드라이버의 이야기로,
신나는 음악과 박진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전이 잘 어우러진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줄거리 한눈에 보기
어릴 적 의문의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귀에 심한 이명이 남게 된 청년 '베이비'.
그는 끊임없이 들리는 귀의 소리를 누르기 위해
24시간 다양한 플레이리스트가 담긴 아이팟을 들으며
음악 비트에 맞춰 생활합니다.
순진하고 무해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사실 그는 범죄자 '닥' 밑에서
은행 강도단의 도주를 맡은
독보적인 실력의 탈출 전문 드라이버입니다.
과거에 닥의 물건을 훔쳤던 빚을 갚기 위해
위험한 범죄 현장에 동참하던 베이비는
마침내 마지막 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모든 빚을 청산합니다.
그 무렵, 단골 식당에서 만난 순수한 웨이트리스
'데보라'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며
더러운 범죄 세계에서 완전히 손을 끊고
평범하게 살아가기를 꿈꿉니다.
하지만 그의 운전 실력을 포기할 수 없었던 닥은
데보라의 신변을 위협하며
가장 위험한 마지막 강도질에
베이비를 강제로 끌어들입니다.
작전 당일, 통제 불능의 상황이 터지며
강도질은 완전히 엉망이 되고,
베이비는 이들을 뒤로한 채 탈출을 감행합니다.
추격전 속에서 분노한 조직원들과
경찰의 삼엄한 감시망에 쫓기게 되지만,
베이비는 소중한 데보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합니다.
치열한 사투 끝에 모든 위험을 물리친 베이비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데보라와 함께 경찰에 자수하여
자신의 죄값을 치르기로 결심합니다.
감옥에서 복역하며 참회의 시간을 보낸 후,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되어 문을 나서는 베이비.
오랫동안 그를 기다려온 데보라가 그를 맞이하며
기분 좋게 막을 내립니다.
영화의 매력 포인트
음악과 액션의 완벽한 동기화
주인공의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사운드트랙의 비트에 맞춰
총격전, 총소리, 차량 와이퍼,
심지어 발걸음까지 맞아떨어지며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사로잡습니다.
숨 막히는 리얼 카체이싱
CG를 최소화하고
실제 도로에서 펼쳐지는
정교한 자동차 드라이빙 액션은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속도감과 긴장감을 더합니다.
이 영화가 남긴 것
<베이비 드라이버>는 거친 범죄와 폭력 속에서도
자신의 삶과 사랑을 지켜내고자 했던
한 청년의 리드미컬한 성장을 담아냅니다.
귀를 채우는 흥겨운 음악과
눈을 사로잡는 액션 뒤편에는
과거의 상처와 죗값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비로소 진짜 자유를 찾아가는
베이비의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액션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세련되고 경쾌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